미국서 자녀 1명 양육에 드는 일년 경비는
2017-01-11 오후 2:10 kcr 조회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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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간 소득계층이 자녀
1명을 17년간 키우는 데 평균 24만달러
가까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과 CNN머니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부모가 자녀 1명을 출생부터
17세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23만3천610달러(약 2억8천100만 원)라고
추산했다.
자녀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용이 더 드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연간 약 1만4천 달러가 들어가는 셈이다.

농무부는 수입이 중간 정도(세전 연소득 5만9천200∼10만7천400달러)인 부모가
두 명의 자녀를 키운다는 조건 아래 2015년 태어난 아이를 기준으로 양육비를
산정했다. AP통신은 물가인상률을 고려할 때 올해 태어난 아이의 양육비는 농무부의
산정치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주비용이 전체의 26∼33%를 차지해 양육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음식과 보육·교육이 각각 18%, 16%로 뒤를 이었다. 의류, 교통비도 양육비에
포함됐지만 대학 교육비는 들어가지 않았다. 자녀 양육비는 도시 가구가 지방보다
더 많이 들었다.

도시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북동부 도시들이 평균 25만3천77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부(23만5천140달러), 남부(22만1천730달러), 중서부(21만7천20달러) 도시
순이었다. 지방 도시들의 평균 양육비는 19만3천20달러로 나타났다.

중간 소득계층 가운데서도 고소득 가구는 평균 37만2천210달러를 17년간 1인 자녀
양육비에 썼다. 저소득 가구의 비용은 17만4천690달러로 낮았다.

또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2명인 가구보다 1인 기준 자녀 양육비가 24% 적게 들었다.
농무부는 자녀가 많을수록 침실을 공유하는 비율이 높고 옷과 장난감을 물려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 농무부는 1960년부터 1인 자녀 양육비를 산정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주 정부와 법원은 농무부의 자료를 보육 정책이나 이혼 가정의 양육비 산정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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