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도 보이는 캘리포니아 산불
2018-08-09 오전 9:00 kcr 조회 1151
Text Size: Larger Smaller Small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주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되고 있다
.

캘리포니아 산불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연기 기둥이 정밀하게 포착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 파이어 등으로 일어난 파이어 토네이도 현상이 거대한 연기 기둥을 만든 장면이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에 발생한 멘도시노 산불은 작년 토머스 산불 피해면적을 초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만도 서울의 2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9배 정도 규모로 산불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 산불은 쌍둥이 산불 형태로 발화했는데 4만8천 에이커를 태운 리버 파이어는 78% 진화됐지만, 24만 에이커를 태운 랜치 파이어는 진화율이 20%에 불과해 피해 면적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불은 북쪽으로 멘도시노 국유림, 동쪽으로는 레이크·콜러사 카운티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의 피해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원인중 하나는 불길이 번지는 지역이 깊숙한 산림지대여서 소방대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장에는 DC-10, 747 점보제트 등 대형 소방항공기가 떠서 소화액을 뿌리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장 소방대원은 1만4천여 명이 배치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지원하러 온 소방대원 수십 명도 합류했다. 멘도시노 산불로 위협받은 건물과 가옥은 1만1천여 채에 이른다.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화한 14개 대형 산불로 사망자는 11명에 달하며 대피한 이재민은 수만 명에 이른다.

미 기상당국은 역대 10대 산불 중 4개가 최근 5년 사이에 발화한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산불의 규모를 키우는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Tag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