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을 안 내는 명문 대학들 6
2018-09-13 오후 1:18 KCR 조회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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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인 10일 US News & World Report가 매년 이맘때면 발간하는 미국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종합 대학 순위에서 특기할만한 사항은 올 해도 프린스턴 대학이 작년에 이어 일위를 차지한 것과 컬럼비아 대학이 하버드에 이어 삼위로 올라서고, 좐스 합킨스 대학이 십위로 재진입 한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거의 항상 10위권 안에 들었던 캘텍과 다트머스 대학이 공동 12위로 밀려 난것과 주립 대학 중에는 UCLA가 UC Berkeley를 제치고 18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사항이다. 물론, 우리 지역의 유덥이 공동 59위로 점차 이 랭킹에서 뒷걸음을 치는 것은 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참고로, 10위권 안의 대학을 순서대로 살펴 보면, 프린스턴 (1), 하버드 (2), 컬럼비아, 시카고, 예일, MIT (공동3), 스탠포드 (7), 듀크 (8), 유펜 (9), 합킨스, 노스웨스턴 (공동 10). 

     위의 10위 안에 속하는 대학들은 모두 사립 대학들인데, 이 대학들의 학비는 한마디로 무시무시하게 비싸다. 올 해의 주요 대학 학자금 액수를 살펴 보면, 많은 명문 사립 대학들의 경우, 일년간의 학비와 기숙사비등을 합하면 거의 8만불을 상회한다. 미국에서 사립 대학 (또는 공립 대학을 타주에서) 졸업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학교의 규모가 작거나 크거나를 막론하고 4년 졸업에 드는 비용이 거의 30만불을 육박한다는 계산이니 대학에 가는 것이 좋은 투자인지 얼른 판단이 안서는 액수라 할 수 있다.

    어쨋든
, 대학에 원서를 내는 시간이 점점 가까와 지면, 자녀들은 물론이지만, 부모님들 역시 무언가 가위눌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보신 분은 위의 숫자들을 보지 않으시더라도 그 이유를 이미 짐작하시면서, "내가 그 느낌 알지!!" 하며 연민으로 가득찬 표정을 보이실 것이다. 그렇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부담해야할 비싼 등록금 걱정은 모든 부모의 반갑지 않은 친구이다. 사실, "아니, 대학에 갈만큼 키워 놓았으면 됐지 웬 등록금 걱정?" 하시며, 짐짓 남의 집 불구경하는 척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나 할 수만 있으면 학자금 융자빚을 덜어 주려 쌈짓돈이라도 거들어 주시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부모가 없을 것인가?

     이러한 연고로, 몇 주전부터 우리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비 부담이 거의 없는 명문 대학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음악 대학을 소개한다.

     동부의 핵심 도시인 뉴욕에 유서 깊은 전통의 예술 학교인 줄리아드가 있다면 서부의 중심인 로스앤젤레스에는 콜번 스쿨이 있다. 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한 예술 학교인 콜번 스쿨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과 인접해 있고 뮤직 센터, 현대 예술 박물관, 브로드 박물관 등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무엇보다 큰 유혹은 이 학교의 음악 대학이 전액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사실이다.

     콜번 스쿨은 네개의 다른 기능을 갖는 예술 기관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살펴 보면, 

     1) 연주 예술을 위한 커뮤니티 학교: 인근 커뮤니티의 학생들에게 각종 악기 (피아노, 기타, 스즈키 현악, 합창, 성악 등)과 댄스를 가르치며, 오케스트라, 재즈 음악 이론 등을 가르치는 기관.

     2) 음악 아카데미: 재능있는 어린 음악도를 발굴해 여러 방면에 뛰어난 직업 음악가로 자라도록 교육하는 예비 대학 프로그램. 2010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개인 지도나 매스터 클래스와 다양한 연주 기회를 통해 음악 대학 수준의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3) 댄스 아카데미: 14살에서 19살 사이의 젊은 무용학도를 발굴해 전문가들을 통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프로페셔날 댄서의 기틀을 잡아주는 학교이다.

     4) 음악 대학: 2003년에 설립된 신생 음악 대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엄격한 고전 악기의 연주 훈련을 추구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최상위 컨서버토리 중의 한 학교로 발돋음하고 있는 음악 학교. 전세계로부터 지원한 고교 졸업반 이상의 음악도들에게 음악 학위를 주는 대학으로, 12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데, 음악 학사와 석사 학위 과정뿐만이 아니라 연주 디플로마나 예술가 디플로마, 프로페셔날 연구 부문의 공인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로서, 전교생들에게 등록금은 물론이고 기숙사비도 무료로 지급하는 소위 전액 장학금을 수여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서외에 다음과 같은 서류들을 12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원서대 ($120), 정해진 사이트에 지원자의 연주 레코딩을 올려야 함 (이것은 12월 중에 평가되어 합격되면 1월달에 합격자에게 이메일로 라이브 오디션을 2월에 로스엔젤레스에서 보도록 연락이 옴), 연주나 학력을 기록한 레주메, 에세이 (싱글 스페이스로 한 장 이내), 지원 목적 (왜 콜번에 지원하는지, 그리고 콜번에서 어떤 것을 배우기 원하는지를 한 장 이내로 써야 함), 고교 성적표, 두 분의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추천서), 토플 성적 (외국인 학생의 경우, 외국 학생도 영어로 수업을 하는 고교에서 공부한 학생은 면제 가능).

     전공 과목은  바순,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플룻, 하프, , 오보, 타악기, 피아노, 트럼본, 트럼펫, 투바, 비올라, 바이올린과 첼로 전공 등이 있는데, 어떤 시기에는 특별한 악기 전공은 선발하지 않는 때도 있으니 다음 웹 사이트의 current opening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https://www.colburnschool.edu/conservatory/apply-to-the-conservatory-2/current-ope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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