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2018-04-19 오전 9:13 KCR 조회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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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시애틀 어느단체와 함께 청소년아이들을 데리고 우리 홈리스 프로그램에서 운영하는 2년 임시거주아파트를 방문하였다.

아이들 11명과 그아이들의 부모님들, 그리고 그단체의 회원들이 맛있는 불고기외 잡채, 그리고 김치하고 갖가지 과일들로 만들어진 과일샐러드를 가지고 70 여명의  홈리스거주자들과 함께 모여서 잔치를 하였다.과일샐러드는 시애틀의 어느분이 도네이션을 해주었는데 그날 우리 홈리스 고객들이 그렇게 맛있는 과일샐러드는 처음먹어본다며 모두들 칭찬을 해주셔서 특별히 각종과일을 사용하여 과일샐러드를 만들어서 도네이션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시애틀지역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오래된 정통있는 합창단원들이 이들 홈리스 가족들에게  고운목소리로 “차파카네스”라는 노래외 몇곡과 함께 율동도하면서 이들 홈리스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서로 함께 노래도 부르고 손뼉을 치면서 즐겼던, 가져온 음식을 먹고 헤여지는것 만이 아닌 이들 홈리스에게도 함께 즐길수있는시간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항상 한인들의 행사에 태권도시범과 재미있는 태권도춤을 보여주는 태권도장의 퍼포먼스도 일품이어서 이곳에서 살기가 어렵고 힘들어서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곳으로 준비해서 나가야한다는 부담을 갖고있는홈리스들에게 잠시 쉬어갈수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던 우리청소년학생들에게 보람이 있었던 인생의 경험의 시간이었다고 본다.
학생들은 음식을 한분한분에게 덜어주면서 열심히봉사를 하였고, 우리회원들은 정리하고 치우는데 손길을 도우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들을 가졌던 시간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활용을 해서 직접이나 간접적으로 정말로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그다지 그런 시간이 많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생각해 보면서 이들을 위한 일을 하는 나는 얼마나 많은 인생의 경험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엄청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물론 항상 즐거운 일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혼자 만의, 아니 내가족들의 중심으로만 살아가는 삶에서 좀 더 다양하게 많은 홈리스형제자매들의 인생길에 조언자도 되어주고 협력자도 되어주고 상담자로써 어떤때는 이들의 잘못된 습관을 버릴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다보니 내인생길이 얼마나 풍요로운 것인가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게 된다.

잠시 살다 돌아가는 인생길에서 많은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삶에 대한 감사함이다. 내게 찾아오는고객중에 하와이에서 낳고 자란 000가있다. 시애틀에는 20년전 시애틀출신의 남자를 화와이에서 만나서 이곳시애틀로 와서 자리를 잡고 10년을 살았는데 어느날 말도 없이 남편이 사라져버렸다. 남편을 찾아보느라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보고 남편의 행선지를 찾아보았는데 남편을 찾을수가 없었다고…나중에 알게된 일은 그건장하고 잘생긴 남자는 자기가 인생을 잘못살았노라며 자기는 여자의 인생이 자기의 인생이었다며 성전환수술과 치료를 하고서는 남자애인이 있는 아이다호로 떠나버렸다고….

000는 원래부터 신장이 좋지않아 일을 하지 못하고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사라지게 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면서 정부의 보조를 받고 살게되면서 더큰병까지 얻게 되어서는 결국 집렌트를 페이할수가 없게되자 남의 집에 더불어살기도 하고 친구집거라지에 침대를 놓고 겨울을 나기도 하다가 결국은 홈리스가 되어서 문이 닫힌 상점앞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나무가 무성한 숲속에서 나무잎들을 벗삼아 자기도 하고 지내다가  2년전 우리 사무실 아웃리치 스페샬리스트의 눈에 띄어서  우선 우리프로그램으로 등록을 시켜 하버뷰병원 노숙자 프로그램에서 이들에게 병원치료를 해주는 검사를 한 결과 심한당뇨로 발가락 몇개가 이미 썩어버려서 발가락을 절단하고 평소에 건강하지 못하던 신장도 일주일에 두번씩 투석을 받게 되었다.

000가 발가락 3개를 절단하고는 걷는것이 쉽지가 않아서 그때부터 워커를 사용하면서 걷게되었는데  56살 인000는 얼마나  많은 육체적인 고생과  마음고생을 하였는지 나이가 한 10년은 더들어 보인다. 000케이스는 아프리컨 어메리컨이고 홈리스들의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던 카운셀러 00가 주정부사무실로 사무실로 옮기게 되면서 내게로 온 케이스인데,  000는 아직 자기케이스가 다른소셜워커 케이스로 가기전 우리프로그램에 부탁하기를 자기는 백인이 아닌 아프리컨어메리컨카운셀러 아니면, 다른민족카운셀러를 원했다는이야기이다. 000가 나를 처음 만나던 날 내가 한국사람이라 자기가 너무 좋다면서 자기가 고등학교때 화와이에서 살때 한국 아줌마가 하는 테리야끼 레스토랑에서 캐셔로 일을 했는데 그아줌마가 너무 잘해주었다며 그때에 자기 이모와 삼촌이 우울증 증세로 자살을 했는데  그아줌마가 너무 잘해주어서 그때 어려운 상처를 이겨내기가 쉬웠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000는 이제 6개월만 더있게 되면 자기가 2년동안 살던 임시 쉘터에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자기의 앞일이 너무나 걱정이라는상황을 나에게 이야기해주었다. ( 000가 살고있는 프로그램은 캐토릭 컴뮤니티 프로그램에서 쉘터를  제공하고 우리 직원들이 상담카운셀러로 일하는데 그 임시거주지는 예전에는 모텔이었던 곳을 모텔주인이 홈리스 프로그램에  재활프로그램으로 사용할수있도록 빌딩을  도네이션 한 곳으로 여기에는 입구에서 사람들의 오가는 상황들을 체크하는 후런트데스크, 그리고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게해주는 식당크루들, 그리고 이곳에서 문제를 일으킨사람들을 모아서 회의를 해서 결과가 안좋을경우 필요하면 거주자들을 내보내야하는역활을 하는 스태프역할까지도 여기에 거주하는 홈리스가족들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어있는데 나의 고객인 000는 화려한 학력에( 대학) 말을 잘해서 이곳임시 쉘터에서 모든결정을 내려야하는 수장의 역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어느날 내게 전화가 왔다. 레지나 나 아무래도 미칠것만같아!

우리가 다 같이 홈리스 출신이고 이제 2년된 사람들은 싫어도 좋아도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그리고 이곳에 살다가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을 심사하고 이들이 이곳에 더머무를지 아닐지를 내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내가 이들이 잘못을 했다고 내보내야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하고, 그리고 나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잠을 못잘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죽을것 같아! 난 더이상 이포지션 못할것 같아! 나 좀 도와줘…
나는 000가 거주하는 임시쉘터에 방문을 하여서 홈리스 스태프들을 임시 소집을 해서 000가 현재 자기가  맡은일을 할수가 없으니 누구  다른사람하고 바꿀수있겠냐고 공개문의를 하니 그중 0라는 배가 남산만한,  전쟁 참전부상병이었다가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 거의 14년을 길거리에서 홈리스로 지내다 이곳으로 들어온 남자 0가 자기하고 포지션을 바꾸어준단다.

0의 이곳에서의 역활은 부엌에서 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음식을 배분하는 순서를 결정하는 일로 000가 하기엔 조금부담이 덜할것같아서 000의 얼굴을 쳐다보니  000는 그포지션은 자기가 하기가 어렵지 않을것 같단다.임시쉘터에서의 포지션을 바꾸어주고 나서는 000의 얼굴표정이 많이 밝아진것같지만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6월말이면 이곳 임시쉘터에서 나가야하는 000가 걱정이 되어서 본인인 000도 잠을 못이루고, 나역시 엄청난 부담이 왔다.000가 내케이스가 된지가  6개월째, 이제 2개월만 있으면  거주할곳이 없어지는데 … 000의 사정을 6개월전에 알게된 나는 시애틀저소득층아파트, 킹카운티 ,스노호미쉬 카운티, 스케짓카운티,와콤카운티, 피어스카운티 등등 모든 하우징 프로그램에, 그리고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하우징프로그램은 아마도 다 찾아내어 어프리케이션을 써내었다. 어디든지 저소득층아파트가 되어서 000가 이곳에서 시간을 마치고 떠나갈때 다시는 길거리로 내보내고 싶지않아서….
아파트를 찾아보고, 또 룸메이트도 찾아보고 하였지만 000는 아직 디스에블사람들이 받는 베네핏이 통과가 되지않아서 현재 정부보조로 받고있는 돈은 한달에 ABD 베네핏으로 한달에 $198.00 정도였다.

ABD 베네핏은 Aging, Blind, Disable 사람들이 받는 베네핏으로 음식값을 제공하는것이다.­ 나와  000는 모든 저소득층 아파트를 다 신청해놓고서 다운타운시애틀에 있는 미용전문학교에 연락을 해서000의 머리도 손질을 받을겸 방문했다.  (미용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머리를 자르거나 파마, 또는 염색을 해보려고 할때에 우리 프로그램에서 정신이 괜찮은 홈리스고객들을 모델로 사용하여 서로 돕게 만들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머리를 혼자자르지 않고 미용기술자들에게 머리를 파마도하게 되고 염색도하게되니 우리 프로그램의 홈리스그룹들은 너무나 좋아하고 신나하고 역시 미용을 배우는 학생들도 모델구하기 쉽지않은터라 우리의 등장에 너무나 감사해 했다.)

이곳에 참여해서 모델이 될수있는 조건은 샤워를 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질병이 있는사람들에게 매일 매일샤워를 한다는일은 쉽지않은일이었지만 이들에게 새롭고예쁘게 해준다고 준비를 해오라구 하니 모두들 샤워를 깨끗이하고 와주었다.
이들을 돕는일은 그냥 사무실에서 베네핏 찾아주고 상담만으로 할수도 있지만 좀더 도울수있는 일은 각 카운셀러들의 몫이다.

9명의 홈리스고객들이 미용학교에서 모델역활을 하였는데 그중 000는 긴머릴 자르고 파마를 구불거리게한 후 머리모양과 맞추어 화장까지도 해주었는데 하와이안특유의 부리부리한 눈매와 구리빛얼굴이 화장을 하여 전혀 홈리스 같지않은 멋진여자 모습을 보여주니까 000의 얼굴에 웃음기가 생겼다.

며칠후 000가 내사무실에 찾아왔다.
4월 20일 국선변호사에게 의뢰해논 쇼셜시큐리티 베네핏 공판날 입고 갈 옷이 없다고…  난 벨뷰에서 중고가게를 하는 비영리 단체의 대표인 브라이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Hi Brain? This is Regina , Would you please let me have size 14 dress or set clothes?
평소에 브라이언하고는 이들의 프로그램에 내가 자주 봉사를하기 때문에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 브라인언은 나에게 레지나 너의부탁이라면 당연히 주어야지?
그럼 가지고 가라고.. 그래! 그럼 옷과 신발은 다되었고, 또, 며칠후 000를 마주하고 앉았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기에게 수년간 약을 조제해주던 우리프로그램의사가 다른주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가족과도 같은사람을 잃은다는 마음에 우을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자고 의욕이 없단다.

참고로 000의 집안내력에 가족들이 우울증이 있었다. 
그날 000는 나에게 얘기를 한다.
레지나, 내가 6월말이 되면 여기 임시쉘터에서 나가야하는데 나 이제는 절대로 길거리로 나갈수가 없어! 000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시얘기를 시작한다. 레지나…  우리 이모도 자살을 했고, 우리 삼촌도 자살을 했고, 우리엄마도 자살을 했는데,  아마 나도 그냥 그만 살아야 할까봐… 난 더이상 살아가고 싶지가 않아…  몸도 아프지, 먹고살돈도 없지 , 살아갈 집도 없지, 내가 살아야할이유가 없어…

난 가만히 000의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니, 가슴에 상처당해서열린상태에 통증이 오는것같은 아픔때문에 잠시숨을 고르고 나서 000에게 우리 최선을 다해보자!
4월20일 너의남편을 통한 쇼셜시큐리티( 남편이 30년이상을 일을 했기에)베네핏공판때에 내가 함께 갈꺼야! 그리고 6월말이 면 아직 시간이 60일 정도 남아있는데 기다리자!
 000는 내말이 끝나자 나를 빤히 쳐다보며 레지나 나 이제 절대로 길거리온통000의 생각만했다.

이날이 금요일, 토요일 을 지나 주일이 되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교회 중보기도시기간에 손을 번쩍 들고 가슴에 눈물을 담고, 물론 000의 이름은 댈수가 없고 나이는 56세 이제 두달이면 살곳이 없어지는 이제는 이세상을 떠나가버리고싶다는 000를 위하여 기도 부탁한다고 부탁을 하고난 후 우리 여자분들 화요그룹기도모임에서 연락이 왔다.
우리가 기도하고 있다고…

그주의 금요일 낮에 캐토릭 컴뮤니티 홈리스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일하는 친구 진저가 전화가 왔다. 레지나, 너의 고객000, 3주후에 저소득층 영구아파트에 들어갈 준비하라고!
뭐지? 아니 신청해서 보통 2년내지 7년을 기다려야한다는 저소득층 영구아파트가 6개월만에 입주가 가능하다니?
아니, 정말?
진저가 레지나 I am really busy please let me know when can she move in?
그날 나는 일 빨리 해놓고 일찍 사무실을 나서서 000가 살고있는 임시 쉘터로 갔다.
그리고 로비에서 000를 불러내리고는  000를 와락 껴안고 영구 아파트 입주얘기를 해주었다. 나의 이야기에 000는 끌고 다니는 워커도 저만치 밀어놓고 번쩍일어나더니 껑충껑충 뛰면서 울기 시작했다.
아니, 어떻게?
응, 나도 몰라… 그런데 내가 한일은 한가지 있어!
지난주 우리교회 기도시간에 내가 기도부탁한 일이야!
아마도 그분은 너도 사랑하시지만 나도 사랑하시는것같아!
네게는 집을주시고, 나에게는 실망치 않고 구하라는 교훈을 주시는것같구나!

나중에 친구 진저가 설명을 해주었다. 어떻게 된일인가 하고… 자기네 저소득측 영구아파트가 보통 2년~3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레지나 네가 우리사무실에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들러서 000의 순서를 알아보느라고000서류가 맨위로 올라와 있다가 입주담당자가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고 새로운 담당자가 맨위에 올라와있는 서류순으로 집을 정해주는과정에 너희 고객인 000의 서류가 맨위로 올라와 있어서 정하게 된것이라고…

이미 서류심사는 끝났고 이제는 두달치 디파짓만 준비하면 된다고…
나는 발걸음을 우리프로그램 이모젼시 훤드 디파트먼트로 발길을 돌렸다.
현재 000가 받는수입은 다달이 $198.00 여기에서 1/3 을 아파트 렌트비로내려면 한달에 $47.50두달치면 $94.00 을 청구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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