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치료는 시간을 이겨야 한다
2018-07-19 오전 9:02 KCR 조회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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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을 선전하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 그 광고의 요점은 집은 시간을 이겨내어야 한다..라는 카피 라인이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더욱 견실하고 멋스러우진 집을 짓는다는 광고였다. 그것을 보면서 어쩌면 임플랜트 치료도 시간을 이겨내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임플랜트란 한번 치료하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면서 버티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견실해지고 멋스러우진 집처럼 임플랜트도 그렇게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임플랜트 치료는 더욱 조심스러우지 않을 수 없다 왜냐면 당장 표시가 나는 것이 이니기 때문에 뭐가 잘못됐는지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집은 정적으로 가만히 있어서 세월을 버티어 내지만 임플랜트는 동적으로 즉 늘 끊임없이 음식을 씹고 이를 악물고 말을 하고 하는 입안의 모든 움직임 속에서 세월을 견디어 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다. 자 그럼 오늘 환자의 케이스를 보기로 하자. 상기의 환자는 초진 사진에서 보듯이 많은 앞니를 잃어버리고 부분 틀니를 끼고 생활하시다가 임플랜트 치료를 위해서 내원한 환자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치아를 잃어버린 간격이 넓고 그리고 그동안의 부분 틀니로 인해서 뼈가 많이 얇아진 상태이다. 그리고 더군다나 웃으면 입술이 하이 스마일 라인 (High Smile Line)으로 치아가 한꺼번에 다 보이는 여성분의 환자였다. 그래서 임플랜트를 튼튼하게 심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 심긴 임플랜트가 환자의 심미적 기대치에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케이스였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임플랜트를 동시에 나란히 심어야 하는 경우이므로 과연 이 케이스가 심미적 만족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굉장히 까다로운 케이스이다. 

그래서 많은 로컬 치과에서는 웬만하면 적당한 이유를 들어서 거절해야 할 케이스이다. 만약 나도 이 환자를 내가 임상적 경험이 미미했을 때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을 것이다. 왜냐면 임플랜트란 마치 결혼과 같아서 상대방을 잘 보아서 결혼을 해야지 무턱대고 결혼을 했다가는 환자한테 원망과 치료의 실패로부터 오는 자괴감 또는 법적 소송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조심히 케이스 선택을 해야 한다. 일단 손을 덴 케이스는 환자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닥터 쪽에서는 결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케이스도 임플랜트와 함께 골이식을 수술을 함께 하여서 뼈의 재생을 도왔고 그리고 수술 이후에 몇 번의 임시 보철을 끼워가면서 보철을 완성하여서 환자의 심미적 기대에 맞출 수 있었던 케이스였다. 그런데 이 케이스를 다시 몇 년이 지난 후에 저렇게 이쁘게 잘 버티어 주고 있는 사진을 보면 나도 흐뭇한 마음과 함께 환자한테도 감사함을 느낀다. 

만약 나에게도 튼튼한 임플랜트 뿐만이 아니라 심미적 임플랜트까지 함께 잡아야 한다고 하면 그것을 딜리버리 할 수 있는 담당의사를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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