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찜질법
2018-07-05 오전 9:52 KCR 조회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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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은 오래된 치료법의 하나로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적용되는 훌륭한 보조 치료 수단입니다. 적용되는 부위도 다양해서 거의 모든 신체 부위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봐도 좋습니다. 찜질은 크게 구분하면 적용하는 온도에 따라 온찜질과 냉찜질로 나뉘고, 사용되는 재료로는 물이나 얼음, 모래, 파라핀, 돌, 약재와 화학품 등이 있습니다.
 
찜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온찜질의 원리는 해당 부위에 열을 가해 따뜻한 기운을 피부 조직 깊숙이 전달하여 그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주어 늘어난 혈류로 인해 각종 영양소와 백혈구 그리고 항체 등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노폐물과 조직 파편들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염증을 줄이고 회복에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따뜻한 기운은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관절의 탄성도를 높여서 뻣뻣해진 관절을 좀더 유연하게 해줍니다.
 
만성 통증이나 단순한 근육통 등에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한곳에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 경우 목과 어깨가 굳기 쉬운데, 이럴 때도 목이나 어깨에 온찜질을 해주하면 좋습니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와 오십견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아침에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아픈 관절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만성 요통과 노화된 연골조직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에도 온찜질은 효과적입니다. 아이들 성장통에도 온찜질은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보통 3~12살 어린이들 가운데 무릎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온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른 물리치료와 마찬가지로 온찜질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급성 손상으로 출혈, 염증, 부종 등이 발생한 경우나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하여 반드시 냉찜질을 하여야 하며, 이후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고 통증, 근육의 뭉침 등만 있을 때, 또는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온찜질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혈우병 등 피가 잘 나는 질병이 있는 경우, 악성 종양의 전이가 가능한 사람, 열이 있는 사람, 심한 당뇨나 감각 기관의 이상으로 감각이 떨어져 있는 부위에 적용에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찜질은 조직 사이의 체액 투과 및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냉찜질은 온찜질과는 반대의 효과가 필요한 경우 사용합니다. 우선 혈관을 수축시켜주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이 억제되어 부기를 가라앉혀 주고 멍이 심해지지 않게 해줍니다. 인대나 힘줄 손상된 다음 24~48시간 내 급성기에는 냉찜질은 진통과 염증을 줄여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골절 후 치료를 받고 나서 부어오를 때나 피부가 찢어지는 출혈로 부어오를 때, 벌레에 물렸을 때, 여름철 강한 햇볕에 노출돼 피부가 벌겋게 됐을 때, 수술한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관절염이 악화하여 붓고 관절에 열이 나는 등 급성 염증 반응을 보이는 경우 냉찜질을 하여야합니다. 코피가 났을 때도 고개를 숙이고 이마에서 코 주위를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면 코피가 멎는 데 효과적입니다.
 
냉찜질 역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적용하시면 안됩니다. 협심증 또는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들, 48~72시간이 지난 상처 부위, 동맥 부전 환자, 피부 감각이 둔하거나 예민한 사람들, 재생중인 말초신경에는 냉찜질을 하셔서는 안됩니다. 냉온찜질의 원리와 적용 방법을 잘 기억하셔 두시면 가정에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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