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이상이 없는데 허리가 아프면 엉덩이를 의심해 보자
2018-08-02 오전 9:26 KCR 조회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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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 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 입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 젊은 여성 환자분께서 계셨습니다. 이전부터 허리가 좀 불편하셨는데 내원하시기 몇 일 전 욕실에서 어린 아이를 씻기시고 난 다음부터 허리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셔서 치료를 위해 저희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우선 환자분께서 말씀하신 증상을 참고해서 허리 통증에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모든 검사 결과 허리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허리에 가벼운 근육 뭉침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허리에 별다른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 설명을 들으신 여성 환자분께서는 분명히 허리가 아픈데 검사 결과 허리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 들으시고 매우 의아해 하셨습니다. 저는 허리 주변 부위까지 검사를 실시 하였고 드디어 원인을 찾았는데 바로 골반 주변 둔근(엉덩이 근육)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추와 골반 교정과 둔근 스트레칭 치료를 마치고 3일 뒤 그 여성 환자분께서 다시 내원하셨는데 허리 통증이 크게 호전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전 컬럼에서도 설명 드렸던 것처럼 요통의 원인은 허리 주변 근육이나 힘줄 또는 척추의 이상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허리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 주변의 질환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나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요통이나 골반통이 있는 환자는 둔근을 발달시켜야 하는데 그 이유는 엉덩이 근육이 허리와 골반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엉덩이가 골반을 잡아주어야 허리를 곧게 펼 수 있으며 다리를 당기는 역할을 하여 서거나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엉덩이를 받쳐주는 힘이 강해야 합니다. 특히 막 출산하여 골반이 불안정한 산모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다리와 엉덩이 근육양이 줄어드는 노인들은 운동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근육을 발달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둔근을 발달 시키면 요통과 척추변형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육은 척추기립근과 연결되어 있어 허리를 받쳐주고 척주에 힘들 더해줍니다. 만약 둔근이 약해지면 척추가 굽으면서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엉덩이 쪽에는 많은 근육이 있기 때문에 근육양의 증가로 인한 건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진대사 증가와 혈당 억제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이 증가하면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칼로리 소비가 늘어나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육량이 많을수록 혈당이 낮아지는데, 근육량이 많은 둔근을 단련하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릿지(bridge) 운동은 엉덩이와 등 근육을 발달시키며 요통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허리나 골반에 통증이 있거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경우에 수시로 이 동작을 반복해주면 뭉친 허리 근육을 시원하게 풀 수 있습니다.


1.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펴서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은 세워 A자가 되도록 한다.
2.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위로 들어 올린다. 엉덩이에 긴장감 느끼면서 1~2초간 정지 자세를 취한다.
3. 숨을 들이마시면서 골반을 바닥에 내린다. 동작을 반복한다.

주의 사항
동작 시 허리는 곧게 펴고 엉덩이의 긴장을 풀지 않아야 하며, 다리의 힘이 아니라 엉덩이의 힘으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실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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